짙어가는 가을~~ 짙어가는 가을~~ 촉촉한 가을비가 내린다. 아~~ 시간이 가고 있구나. 저만치... 비가와요. 비가 온다구요. 그대도 오면 좋겠어요. 비가 오는것 처럼 그대도요. 그래서 나뭇잎에 빗 방울 스치듯 그대도 내 머릿결을 툭하고 스치듯 와주면 좋겠어요. 창문을 보다가 방충망으로 흐르는 .. 시와 글 모음 2016.11.10
괜찮은 여자 모두들 크던 작던 소망을 가지고 살죠~~ 그러나 살면서 변하기도 하고, 소망과는 정반대로 살기도 하지요. 괜 찮 은 여 자 젊을때 소주도 한잔 할줄도 알고 타인의 약점을 알면서도 모른척 해주는 여자 고이 숨겼던 예쁜 젖가슴을 대중속에서도 아이에게 내주는 여자 그리고, 힘들.. 시와 글 모음 2016.10.11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의 차이점 그냥친구는 당신이 우는걸 본적이없습니다. 하지만 진짜친구는 이미 어깨가 당신의 눈물로 적셔져있지요.. 그냥친구는 당신 부모님의 성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진짜친구는 주소록에 당신 부모님의 전화번호까지 가지고있지요. 그냥친구는 당신.. 시와 글 모음 2016.10.11
빗속의 군상 가을비 내리는 오늘 ... 창넓은 두물머리 카페에 앉아~ 멀리 강을 보며 향긋한 커피 한잔 하고 싶다. 빗속의 군상 오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가는 형상에 눈동자 주시한다. 어른거리는 모습들 예상이나 한것처럼 스쳐 지나간것 처럼 어디선가 본것 같다. 아련하지만 선명하다. 어제,.. 시와 글 모음 2016.10.02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늘 되풀이되는 일과 속에서 정신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 .. 시와 글 모음 2016.09.27
9월의 당현천 9월의 당현천 붉은 저녁놀이 도봉산 꼭대기에 걸려있다. 이글거리는 무더위가 아쉬운 듯,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기 싫은듯... 목화송이 같은 구름이 개천따라 흘러가고, 때이른 저녁 당현천에는 잉어와 송사리들이 식탁에 옹기종기 앉아있다. 코스모스와 갈대로 식당을 근사하게 .. 시와 글 모음 2016.09.27
나이가 들면서 더 필요한 친구 나이가 들면서 더 필요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 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 시와 글 모음 2016.05.05
소크라테스의 사과 소크라테스의 사과 어느 날 몇몇 제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는 그들을 사과나무 숲으로 데리고 갔다. 때마침 사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라 달콤한 과육향기가 코를 찔렀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숲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 시와 글 모음 2015.01.29
'Shame on you!'(수치스럽지 않은가!) 'Shame on you!'(수치스럽지 않은가!) 당나라의 현종(玄宗)은 며느리로 맞이한 절세의 미인 양귀비(楊貴妃)의 미모에 반하여 나랏일을 망치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일제시대에, 절친했던 친구의 아내를 빼앗아 만주로 도망간 저명한 시인을 두고 고려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이던 김성식 .. 시와 글 모음 2014.09.13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 시와 글 모음 201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