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 그레 고리 방 -
이날을 기억하는 이들이 점점 줄고 있어 안타깝다.
많은 이들이 기억속에서 지워지고,
많은 이들이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
언제까지 기억속에서 존재해야 하는지....
현충원에 가본지도 오래 되었다.
피붙이가 있어야만 느끼되는 안타까운 현실......
왜...
왜...
그래야만 하는것일까?
짧지 않은 시간 속에서
수많은 선대의 희생이 없었다면....
아...
안타까울 뿐이다.
치매걸린 노인이,
모든것을 망각해도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며 기억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들을
어루만져 주어야 할 이는 누구란 말인가~~
현실의 안타까움 속에서
또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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