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삽시다.

눈치빠른 아이

slzh 2013. 1. 28. 23:33

 

눈치빠른 아이



한 부부가 부부사랑을 마치고
속옷을 미처 걸치지 못한채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 밤중에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불쑥 이불속으로 파고 들어 오는 것이었다.

아들은 곧 아빠의 상태를 알아채고ᆢ

아주 음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팬티 안 입었지?
난 다 알아...그거 엄마가 벗긴거지?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속으로
'어허...요 녀석이!' 하면서 쳐다보자
아들이 모든것을 이해 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빠...당황할 필요 없어.
나도 다 알고 있거든."

더욱 난처해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아빠에게 아들이 속삭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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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도... 오줌 쌌지?
그래서 엄마가 벗긴거지?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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