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 나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이지만
마음이 가는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 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 정용철님의 시 ' 길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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