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

[부동산]부동산 3요소-종자돈 2

slzh 2008. 7. 24. 16:27

셋째, 만족적 종자돈이 있다.
만족적 종자돈은 종자돈이론 중 중요한 부분으로서 동일한 종자돈을 자신이 어떻게 인식하고 관리하
느냐에 따라 종자돈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부자란 무엇인가?
부자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부자의 개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부자일수도 아
닐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만족적 종자돈이란 스스로가 부자라고 느낄 때 부자인 것처럼 종자돈의 만족을 어느선에
서 만족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개념으로서 부자라는 이론과 동일한 개념이다.
만족적 종자돈은 종자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에 종자돈을 모으려는 사람은 각별히 신중
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10년전 쯤 기억이다.

도봉구 우이동 S아파트를 가지고 있던 황모씨 이야기다. 우이동 아파트를 팔고 분당으로 이사 갈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황씨였다. 그러나 31평 아파트 시세가 1억3천만원 정도인 S아파트는 아무리 시세보다 낮게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놓아도 팔리지가 않았다.
그 이유는 위치로 보나 교통, 학군여건으로 보나 타 아파트에 비해 장점이 거의 없었던 아파트였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좋은 조건으로 아파트를 팔려고 해도 가격 자체보다는 매수하려는 사람 자체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아파트를 매입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었다.

단 조건이 아파트 가격을 2,000만원이나 깍아 달라는 것이었다.

그때 당시로는 급매물보다도 많은 금액을 깍아 달라고 요구했던 차에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황씨 스스로 계속 아파트를 팔지 못해 고민하고 신경 쓰는 것보다 빨리 팔고 황씨 스스로 가고

싶어하는 분당으로 가는 게 낫다 싶어 과감히 팔 것을 결정하였던 것이다.
더 나아가 사는 사람이 원하는 금액보다 2백만원을 더 깍아 준 1억8백만원에 매매하지고 했다.

매입하는 사람은 주저없이 계약금을 치루고 1달이내에 잔금까지 치루기까지 했다.
우이동 아파트를 판 황씨는 우이동 아파트 판돈과 대출을 안고 분당 아파트 48평을 2억5천만원에 매
입했다. 거의 두배나 되는 돈을 보태 분당아파트를 산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생각해 보자.

황씨 입장에서는 2,000만원이상의 손해를 보고 우이동아파트를 팔았지만 현재 분당 48평 아파트 시세
는 얼마인가?
만약 황씨가 우이동 아파트를 계속 제값을 받으려고 고집을 부렸다면 분당의 아파트 매입은 고사하
고 아직까지도 우이동 아파트마저 못 팔았을지도 모른다. 현재 분당 아파트 48평은 10억원이 넘지만
우이동 아파트가격은 1억 8천만원을 겨우 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족적 종자돈이란 스스로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냐에 종자돈의 효력이 달려 있다. 매매
가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31평아파트가 3억이면 어쩌고 5억이면 어쩌냐? 결국 돈으로 환금되지 않는 아파트는 콘크리트일 뿐이
다.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에 어떻게 만족을 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가격은 결정된다는 것이다. 중요
한 사항이다.
필자의 고등학교 친구 중에 좋은 아파트를 잘 사서 아파트 가격이 자꾸 올랐다고 매번 식사를 접대
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계속 오르던 아파트는 외환위기를 맞이해서 폭락하였지만 같이 먹었던 식
사는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거듭 말하지만 만족적 종자돈은 자기가 어떤 만족을 하고 이를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달라진다.

또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어떤 평형의 아파트를 매입하더라도 돈이 부족함을 늘 느낀다.

그렇다고 무조건 큰 평형의 아파트를 매입하자는 것은 아니다.

자기자신에 맞는 아파트를 매입하고 만족하는 아파트를 매입하여야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부족한 자금을 대출이나 전세를 끼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처럼 대출받기가 어려운 경우 더더욱 큰 평수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 지역의 대표평수 아파트를 매입하는 편이 훨씬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대출이나 전세를 많이 받아 고민하고 고통당하는 것보다 자기자신에 맞는 아파트를 골라 사
서 스스로 만족하는 만족적 종자돈의 원리를 이용한 투자를 하면 훨씬 편안하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가 알아야 할 만족적 종자돈에는 ‘종자돈 투자제곱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종자돈이 2의 제곱법칙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법칙이다. 2배,4배,8배,16배로 늘어가는 원리를 말한다.
종자돈은 금액에 따라 투자가치가 달라진다.

부동산에 돈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각 종목마다 최소한의 투자 금액이 있다.

토지가 평당 2만원이라고 해도 토지의 경우 평수가 크기 때문에 많은 돈이 투자된다. 아파트는 더욱 그렇다. 투자는 투자금액과 시간과 비례해서 수익률이 다르게 나타난다.

아파트는 최소 매입 후 2년 정도는 지나야 투자효과가 나타나지만 임야나 밭은 최소한 5년이상 10년 정도를 보고 투자 하여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것이 종자돈 투자제곱의 법칙이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이 임야를 투자했다고 하자. 그런데 임야는 투자기간이 긴 상품으로 2년 정도의
기간으로는 수익을 높일 수 없다. 따라서 임야 같은 종목을 2년만에 팔았을 경우 투자 수익률은 제로에

가깝다. 그러므로 투자수익을 남기려면 최소한의 기간과 금액이 종합적으로 맞아 떨어져야 한다.
종자돈 투자제곱의 법칙에서는 투자금액과 기간을 적절하게 찾아내는 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같은 금액을 같은 기간에 투자하였을 경우 나오는 수익률은 천차만별이고, 이를 시기적절하게 찾아내는 것이 종자돈 투자제곱의 법칙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다.

상기와 같이 필자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종자돈 투자제곱의 법칙을 부동산에 적용할 경우 100만원은 평균 373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종자돈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나 종자돈의 원리는 항상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투자금액과 투자방법, 투자시기와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부동산 부자들은 기본적인 유형의 종자돈을 만들고 종자돈 원리를 터득하여 종자돈을 키워왔다.

특히 부동산은 종자돈 키우는데 더없이 좋은 재료다. 호재가 있는 곳에 부동산 재테크가 있다.
따라서 부동산 부자들은 종자돈을 키우기 위해 처음에 목돈이 없어서 실전이 아닌 가상투자로 출발하
였다.

가상투자를 하려면 현장을 자주 가야 한다. 또한 가상투자를 하면서 유형의 종자돈을 무형의 종자돈이나

만족적 종자돈으로 갈아타고 왔다.

종자돈이 적다면 현장에 가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그때 상황과 여건을 보아 가상투자를 실전과 같이 해 본다. 가상투자는 향후에 상당한 자료를 쌓아주고 실전보다도 좋은 경험을 준다.

돈이 없어 아파트를 투자하지 못한다는 사람들은 우선 종자돈 5,000만원부터 출발하자.

그리고 이를 기초로 부자의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출발하자.

부자는 열심히 찾는 자에게 찾아온다는 사실은 믿으면서 말이다.

그리고 종자돈의 최종 목표인 만족적 종자돈의 투자 원리를 체험할 때까지 줄기차게 관심을 가지고 종자돈을 모으는 순간 이미 부자가 되었다는 기쁨을 누리면서 말이다.
만족적 종자돈의 단계 다음단계는 다모작 투자방법이다.
다모작 투자방법은 매년 과실을 얻으면서 매년 다음을 위해 투자하는 방법이다.
그러기 때문에 세금규제가 아무리 많아 높은 세율을 내더라도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