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죽음
출근하여
건물 뒷편으로 가니
작디 작은 참새가 누워있다.
혹시 이번에 내린 비때문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았으나
눈을 뜨고도 움직이지 않는다.
아~
지난 어둠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얼마나 구원의 메세지를 보냈을까?
작은 새 대가리지만
얼마나 삶에 대한 번민을 하였을까?
한때는 즐거운 날개짓을 했으리라...
삶이란 그런것이다.
생이란 그런것이다.
죽음이란 그런것이다.
낮과 밤의 공간속에서
이렇게 지나가는것 이구나.
지난날의 미련도
미래의 희망조차도
한 순간에 스쳐가는구나.
나, 또한
미련과 희망이
한 공간속에 스쳐지나 가겠지...
201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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