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코스모스~~

slzh 2012. 9. 20. 17:45

 

코스모스~~

일명 "살사리꽃"이라고 하며,

꽃말은 "의리", "사랑". 원산지는 멕시코이다.


엉거시과에 딸린 한해살이 풀로
우리나라에 이 꽃이 들어온 것은 대략

1920년 경으로 추측되는데 아메리카가 발견된 후에

유럽을 거쳐서 전래되었다 한다.


[코스모스의 전설]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
꽃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신은 있는 솜씨를 모두 발휘해서

꽃을 만들었지만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라서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다시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만들어 보는가 하면
꽃 빛깔도 이런색 저런색으로

물들여 보기도 했다.

 


이 꽃은 너무 약한 것 같지 않은가?

그리고 이것은 너무 색깔이 짙단 말이야.
하지만 꽃이라면 아무래도 힘이 있는 것보다는
어딘지 약해 보이는게 나을 것이라 결정하고

이번에는

그 모양을 하늘거리게 만들었다
그 모양과 어울리게
흰빛, 분홍빛, 자주빛 등으로 골라 보았다.


 
 그렇듯 신이 처음으로

이 세상에 만들어 놓은 꽃이 바로 코스모스였다.
그래서인지 정성을 쏟은 꽃이기에

더없이 자유스럽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이 꽃에 "코스모스"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1700년경 당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식물원장 "카마니레스"라는 사람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이 코스모스의 원종은 지금도

멕시코 높은 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코스모스가 고산식물이라는 것도

신과 가까워지려는 삶이려니와

그 청초한 아름다움이 신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임을 코스모스를 볼때마다 깨닫게 된다.

코스모스는 쓸쓸히

가을 길을 가는 나그네를 반기는 꽃이다.

"코스모스"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그 자체속에 질서와 조화를지니고 있는 우주

또는 세계"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