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된 일입니까?
아침까지만 해도 당신이 나를 보고
반가워 웃어주더니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내 사랑 당신아!
검은 깃털 희어 지도록 같이 살자던 당신이
이렇게 힘없이 누워 있다니요...
이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지만 말고
한마디 말해 봐요.
일어나 봐요.
일어나 봐요.
머리를 들고 힘을 내봐요.
어서 일어나요.
제발... 제발...
일어나 봐요.
당신이 그리도 나를 사랑하더니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다니요.
내 가슴에 당신의 체온이
아직도 식어지지 않았는데
당신이 남긴 말이 아직도 귀에
들리고 있는데...
그러니 제발 조금이라도 움직이세요...
숨을 쉬란 말이에요.
내가 이렇게 곁에 있어요...
눈을 뜨란 말이에요.
제발... 죽지만 마세요...
날 이 세상에 혼자 남겨두지 말고...
당신에게도
이 애타는 사랑이 있습니까?
생각을 하면 할수록
가슴져며오는 사람이 있습니까?
울어도 울어도 아깝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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