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이야기

벌과 꽃

slzh 2011. 11. 18. 12:38

 

벌과 꽃

 

 

벌은 꽃의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꽃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꽃을 도와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것만을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삶의 향기가

가득하지 않을까요.

 

우리도 꿀벌과 꽃처럼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상부상조의 아름다운 관계가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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