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중년의 작은 소망..!!
하찮은 작은 것입니다.
커다란 그 무엇을
바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실행 할 수 없는 무형의 그 무엇도 아닙니다.
단지 이 나이에
소꿉놀이 같은
작은 꿈을 꾸는 것은 서로함께
꿈을 키우며 살아가길 바람 하는 것입니다.
남자이든 여자이든
다독다독 서로 마음이 엇갈리지않게
일시적이 아니라
오래도록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을
우리 중년들은 소망합니다.
비 오는 날이면
낙숫물 소리를 음악 삼아
나를 보이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
바람 부는 날이면
흩어진 머리카락을 매만져 주는
상대의 그 작은 행동에서도 스스럼없이
같이 할 수가 있는 사람
마음이 우울할 땐
언제든지 달려가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며 그가 아파하는 부분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사람과의 관계를
우리 중년들은 소망합니다.
중년의 나이
아직도 젊은 꿈을 꾸는 우리
눈물 빛 바래진 추억
사람과의 갈등 끝없는 오해 이룰 수 없는 사랑 등등
이러한 것들이 뒤섞인 삶을 살면서
지나간 것들을 추억하며 사는 중년
아직 소망하는 그무엇이 있어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중년들입니다.
사랑은 상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때 조금씩
싹이 튼다는 것을
이늦은 나이에 터득하게 된
우리들의 중년
우리 중년들은 아직도 소망을 합니다.
한 조각 수정같이
반짝일 수 있는 꿈들을
우리는 아직
젊은 청춘의 가슴을 소유한 중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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