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멋진 중년의 작은 소망..!!

slzh 2011. 8. 26. 21:24

 

 

멋진 중년의 작은 소망..!!

  

하찮은 작은 것입니다.
커다란 그 무엇을

바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실행 할 수 없는 무형의 그 무엇도 아닙니다.

 


단지 이 나이에

소꿉놀이 같은
작은 꿈을 꾸는 것은 서로함께

꿈을 키우며 살아가길 바람 하는 것입니다.

 


남자이든 여자이든

다독다독 서로 마음이 엇갈리지않게

일시적이 아니라

오래도록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을

우리 중년들은 소망합니다.

 
비 오는 날이면

낙숫물 소리를 음악 삼아

나를 보이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 

바람 부는 날이면

흩어진 머리카락을 매만져 주는
상대의 그 작은 행동에서도 스스럼없이

같이 할 수가 있는 사람

 

마음이 우울할 땐

언제든지 달려가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며 그가 아파하는 부분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사람과의 관계를

우리 중년들은 소망합니다.

 
중년의 나이

아직도 젊은 꿈을 꾸는 우리

눈물 빛 바래진 추억

사람과의 갈등 끝없는 오해 이룰 수 없는 사랑 등등

이러한 것들이 뒤섞인 삶을 살면서

지나간 것들을 추억하며 사는 중년

아직 소망하는 그무엇이 있어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중년들입니다.

 
사랑은 상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때 조금씩

싹이 튼다는 것을

이늦은 나이에 터득하게 된

우리들의 중년

우리 중년들은 아직도 소망을 합니다.

 
한 조각 수정같이

반짝일 수 있는 꿈들을
우리는 아직

젊은 청춘의 가슴을 소유한 중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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