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돋보기(공자)

안회와 자공

slzh 2008. 6. 27. 11:42
 

안회와 자공

 

“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지만,

 저는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알 뿐입니다.”

                     - 공야장(公冶長) 제5-8


공자가 자공에게 묻기를

‘ 너와 안회 중에 누가 더

 나으냐? ’ 하니


자공은

‘ 제가 어찌 안회와 비교가

 되겠습니까?

 안회는 하나의 도리를 알게 되면

 전체를 추리하여 철저하고 분명하게

 알아냅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의 도리를 알게 되면,

 단지 2개를 추리하여 알 뿐입니다. ’


공자왈

‘ 네가 회와 같지 못하다 하니,

  나 또한 너처럼 회와 같지

  못하겠구나 ! ’ 하였다.



※ 주(註) : 나 또한 너처럼 회와 같지 못하겠구나 !

           공자가 제자 자공을 시험해보기 위해 그에게 안회와 비교하여

           누가 더 낫느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자공은 자신은 안회와 감히 비교할 수도 없다고 대답했고

           공자는 자공의 솔직한 대답에 만족해 했다는 내용인데 끝부분은

           공자가 자공을 위로하기 위해 공자 자신까지도 안회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해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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