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할 때 반드시 확인 하세요!

폐차할 때 반드시 확인 하세요!

자동차 사고를 당하여 피해자가 되면 상대방의 보험사로부터 대물처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러나 내가 100% 사고의 피해자라 하더라도 무조건 대물로 보상받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일까?

차량가액과 중고시세의 차이는?

자기차량손해를 가입하면 내 차의 손해에 대하여 내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보상이 가능하다.보상은 가입할 때 한도액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것이 차량가액 이라는 것이다. 차량가액은 보험가입 당시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종별 기준가액으로 산정한다. 분기별로 1년에 4번 금액이 떨어지는데 이것을 분기별 감가라 한다.

중고시세란 차량을 구입하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중고차가 되어 가격이 떨어져 거래되는 금액을 말하며, 중고차의 기준은 연식 및 선호도에 따라 그 가격이 달라지는데 현재 거래되는 시세를 기준으로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요즘같이 경유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경우 디젤 차량의 중고시세는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차종	차량가액	중고시세	차액최고
뉴렉스턴	2596	1750-1950	846
윈스톰	2209	1360-1500	849

* 2008년 2분기 차량기준가격      단위: 만원

그렇다면 보상이 다른가?

자동차 사고로 파손된 차량의 수리가 불가능하여 폐차하는 경우 보험사로부터 받는 보상 최고한도는 자기차량손해 인가 대물보상인가에 따라 위에서 이야기 하였듯 다르다. 상대방의 보험사로부터 보상받는다면 중고시세를 기준으로 하고, 자기차량손해 즉, 나의 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 차량가액으로 보상받게 되는 것이다.

내가 100% 피해자로 보상을 받는 경우라도 상대방의 보험사가 책정한 중고시세보다 내가 가입한 보험사의 차량가액이 높다면 내 보험으로 처리 받는 것이 좋다. 내가 100% 피해자인경우 내 보험으로 처리한다 하더라도 보험료의 할증은 없으므로 중고시세와 차량가액 중 어느 곳으로 보상받는 것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또한 수리하는 경우는 상대방의 보험사로부터 중고시세의 120%를 보상받을 수 있으므로 수리하는것과 폐차하는 것을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