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돋보기(공자)

정치(政治) 2

slzh 2008. 6. 5. 11:27
 

           정치(政治) 2

 

  "백성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면

    나라를 지탱해 나가지 못한다!"

   - 안연(顔淵) 제12-7

 

‘子貢’이 나라 일을 처리하는 도리를 물으니,

공자 曰

식량을 충분하게 하고, 군비를 충실히 하며,

백성으로 하여금 그 정부를 믿게 하는 것이다!


‘子貢’이 사정이 있어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을 버려야 합니까? 물으니,

공자 왈

군비를 먼저 버려라! 하시니


 ‘子貢’이 부득이 하여 둘 중에 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을 버려야 합니까? 물으니

공자 왈

먹을 것을 버려라!

예부터 사람은 모두가 죽음을 면할 수는 없지만,

백성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나라는 지탱할 수가 없다.


* 단목사(端沐賜)

  단목사의 자(字)는 자공(子貢)이며,

  위(衛)나라 사람으로 공자보다 31살 연하이다.

  그는 말솜씨가 좋아 변론에 뛰어났다.

  남의 장점을 들추어내기를 좋아한 반면,

  남의 잘못을 감싸주지 않았으며

  노나라와 위나라를 도와서 난국을 여러번 타개하기도 하였다.

  또한 재산을 잘 축척하여 천금의 재산을 모았으며,

  후에 제나라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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