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나 와 우리 의 갈림길

slzh 2013. 4. 10. 18:34

 

'나' 와 '우리' 의 갈림길

 

 

서로의 우정이 무척이나

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세상을 알기 위해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한 친구가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야, 오늘은 나의 운수가 트인 날이구나!"

 

그러자

다른 한 친구가

몹시 섭섭한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나' 라는 말을 쓰나?

이럴 때는 '우리' 하는 말을 쓰면 좋지 않은가?"

 

두 사람은

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애써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나려 할 때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이라며

한 남자가 뛰어

왔습니다.

 

그는 두 친구를 보고 다짜고짜

"도둑놈 들!" 이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그러자

지갑을 주는 친구가

옆의 친구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우리를 도둑으로 몰다니...

우리는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웠을 뿐이오."

 

그 말을

듣고 있던 친구가

기가 막힌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 있나? 조금 전 운수가

좋을 때는 '나' 라 하고, 궁지에 몰리자

'우리' 를 찾으니 무엇이 진짜

우리 사이인가?"

 

아무리 막역한 사이라 해도,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고단한 인생길에서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 보다 '우리' 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