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

남의 기준 속에 자신을 가두지 말자

slzh 2012. 4. 3. 12:55

 

남의 기준 속에 자신을 가두지 말자

 

 

 

영국의 교육자 켄 로빈슨은

재능과 열정이 만나는 지점에서 위대한 반전과

도약이 시작된다고 했다.

 

여기서 재능이란

남보다 본인이 잘할 수 있고,

하는 도중에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분야에 대한 능력이다.

 

로빈슨은

오늘날의 학교(School)가

물고기 떼(Scool)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한다.

 

아이들의 개성과

재능을 무시하고 학력의 잣대로

그들을 획일화해 한 무리의

물고기들로 만들고

있다는 말이다.

 

다중지능 이론의 주창자

하워드 가드너는 지능에는 공간, 언어,

논리-수학, 신체, 대인관계 등

무려 8가지가 있다고 했다.

 

논리-수학적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가

신체 지능을 발전시켜 세계적인 운동선수로

성공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이

자신의 내면에 잠자는 재능을 발견하기보다

타인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는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사람은

자유롭지 못하다. 언제나 남의 기준 속에

자신을 가둬야 하기 때문이다.

 

자유(自由)는

자기(自己)의 존재 이유(理由)를

줄인 것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또 평가 기준을

남에게 둘 경우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한다.

 

-유영만의 생각지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