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삽시다.

할머니의 묘비명

slzh 2011. 12. 8. 16:21

 

할머니의 묘비명


어느 첩첩 산골에 할머니 한 분이 있었다.


어느날 이 할머니가 장의사를 찾아가
오래 살 수 없을것 같으니 묘비에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라고  적어 달라고 했다.


과연 얼마후 이 할머니는 죽었고
장의사가 석수(石手)에게 비문을 불러주며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라고 새겨달라 하였다.

그런데 이 석수가 무척 게이른 사람으로
퇴근할 때가 되었는데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라고 새기려니 비문이 너무 길어
퇴근이 늦어질 것 같아
머리을 써서 단 다섯글자로 줄였다.


과연 이 석수가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라는 말을 다섯 글자로 무어라 적었을까?


"미개봉 반납"

'웃으며 삽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와 유행어  (0) 2011.12.08
찢어진 검은 털 구두  (0) 2011.12.08
애인있는 유부남 OR 유부녀의 비애  (0) 2011.12.03
추장과 백인 처녀  (0) 2011.12.02
초보 아르바이트  (0) 201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