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술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의 피아노 연주곡
“4분33초”는 1952년에 초연되었다.
연주하는데 4분 33초가 걸린다고 하였지만
연주자는 무대 위에 올라와 가만히 앉아 만 있고
청중은 오직 침묵이 흐르는 소리만 들어야 했다.
이것은 쉬지 않고 일하고 끊임없이
소음을 만드는 사회에 대한 극단적인 비판 혹은
해프닝으로 전해지고 있다.
「나를 위한 시간」의 저자와 친분이 있는
존 케이지의 일화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서두름은 현대사회의 한 모습이다.
노트커 볼프는 현대인이 서두르는 것을
두려움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제한된 시간에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제대로 해내지도 못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우리를 빠른 속도로 내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저자는 ‘그만 두는 것, 놓아 주는 것,
긴장을 푸는 것’을 삶의 기술 또는 예술이라고 한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끊임없이 해야 할 일로
아등바등하는 나를 보게 된다. 쉴 시간이 없다.
그러나 ‘음악을 들으면 그 안에 들어있고
흐름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던 것에서 벗어나
여유를 갖게 되고 해야 할 많은 일을 잠시 잊고
외부압박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휴식이 긴장을 풀어주고 삶의 활력을 주며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는 걸 알면서도 잘 쉬지를 못한다.
시간이라는 선물을 통해 재창조하고
또 활기찬 삶을 살아보는 거다.
-노트커 볼프의 나를 위한 시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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