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우리는 길 떠날 인생

slzh 2011. 11. 25. 14:04

 

우리는 길 떠날 인생

 

 

언제 떠날지는 아무도 몰라도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걸.

후회 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 텐데...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못했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리할까?

 

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미워하고 싸워 봐야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나그네들 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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