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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과 집착

slzh 2011. 11. 10. 16:13

 

만족과 집착

  

"물욕의 부림을 받는다는 것은

만족을 모르는 것이고,

물욕의 부림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만족을 아는 것입니다." 

 

그때 이 법문을 들은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만족을 아는 사람이나

만족을 모르는 사람이나 다 같이 

맛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맛이 없는 음식은 싫어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스님이 대답 하였습니다.

 

 "만족을 모르는 사람은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동시에 

그 맛에 집착을 합니다.

그러나 만족을 아는 사람은

맛있는 것을 즐기되

그 맛있는 것에 집착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시인 / 김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