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책과 사람.

slzh 2011. 9. 28. 10:28

 

 

책과 사람.

내가 읽던 책이 없어져도

그 책의 내용은 머리에 남듯

내가 알던 사람이 떠나가도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은 머리에 남는다.

 

 

처방.

머리가 아플 때는 두통약을 먹어야 하고

이가 아플 때는 치과에 가야 한다.

사촌이 땅을 사서 배가 아플 때는 약이 필요 없다.

사촌보다 더 열심히 뛰면 된다.

 

 

측은한 사람.

우산 잃은 사람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지갑 잃은 사람이다.

지갑 잃은 사람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사랑 잃은 사람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신뢰 잃은 사람이다.

 

 

친구.

그 옛날 날 좋아한다고 말하던 친구,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

말은 안 해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 알고 있던 그 친구가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다.

그 옛날 헤어지지 말자고 말하던 친구,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

말은 안 해도 헤어질 때 내 손 꼭 잡던 그 친구가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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