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노익장(老益壯)이 되다.
노익장(老益壯). 나이는 늙었으나 기운은 오히려 좋아진다는 뜻이다.
모두가 바라는 모습이리라.
어떤 조사에 의하면,
노인 사교클럽 주변 여관의 낮 손님 절반 정도가 노인 커플이라고 한다.
그 중에는 70세가 넘는 짝도 꽤 있다고 들었다.
그들의 숨길 수 없는 욕구와 열망의 한 지표이리라.
심리적으로 사회로부터 외면된 허전함으로 급속히 생명력을 잃기 쉬운 것이
노년의 마음이어서, 이들이 내심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자기 존재감의 확인이다. 나는 독신 노인들이 만년에 서로 자기 주체성을 당당히 표현하면서
짝을 맺는 것을 적극 찬성한다.
한 번뿐인 삶은 누구에게나 즐겨야 할 권리이고 축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노령화 돼 가는 우리 사회에서 노인 사회복지 정책에 있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노인 시설에도 건강한 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어 그들이 노익장(老益壯)으로서
이 사회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할 것이다.
도교에서는 성은 죽는 날까지 가능하고, 바람직 한 것으로 생각한다.
더 나아가 노인의 건강과 장수를 위한 양생법으로 훨씬 더 중요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노인일수록,
사정하지 않는 섹스는 더욱 중요해진다.
성은 육체 뿐 아니라 가슴, 마음, 영혼이 함께 하는 기운의 황홀한 교류이다.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랜 세월 같이한 길벗으로서, 몸은 좀 늙어 힘이 부족하더라도,
가슴과 영혼을 함께 하는 눈빛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다.
오히려 젊은이의 섹스처럼 불꽃 같은 열정의 미숙함을 수반하지 않고,
보다 더 세련되고 원숙하게 황홀한 섹스를 할 수 있다.
노인들의 경우, 성생활에 있어서 음액(陰液)의 부족을 검은 깨, 검은 콩 등의 음식이나 또는 적절한 한약으로 이미 쇠퇴하기 시작한 정수를 보완하기도 해야겠지만, 일상생활에서 하체의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
무리하지 않게 걷기나 가벼운 등산이 아주 좋으며,
서혜부, 골반 부위쪽, 무릎 안쪽의 마사지나 스트레칭도 아주 중요하다.
서혜부, 골반 부위 쪽에는 성기능과 직접 관련 되는 신경, 혈관, 임파선, 근육 등이 많기 때문이다.
이쪽에 분포하는 경혈 자리들이 있지만 일단은 신경 쓰지 말고 근육과 근육 사이, 뼈와 근육 사이는 거의 다 경혈 자리라 생각하고 만져 나가다 보면
유난히 아프거나 뭉친 곳이 발견 될 수 있다.
이런 곳은 호흡을 잠깐 멈추고 시계 방향으로 속도를 늦춰서 엄지손가락을
돌리면서 집중적으로 풀어 나가면 머지않아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다리를 넓게 벌리는 스트레칭, 다리를 쭉 펴고 앞으로숙이는 스트레칭 등은 근력을 키우고 임파를 순환하는 데 아주 좋다.
다만, 갑자기 무리하지 말고 서서히 해 나가시길 바란다.
단전호흡이나 요가는 이런 동작을 쉽게 하기도 하고
그 자체로도 생명력을 충전하는데 좋은 방편이다.
노인이라고 위축되지 말고 성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오랫동안 이렇게 꾸준히 운동해주기만 해도 엄청 달라진 성기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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