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과 개의 대화
닭은 새벽녘에 홰를 치고,
개는 의심나면 짖어대야 하는데…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했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않니?
닭 가라사대…
....
"우리 집 아저씨가 백수가 되었는디~~
새벽잠을 깨워서 쓰겄냐?"
넌 왜 요즈음 짖지 않고 조용한 겨?
그 흔한 성대수술이라도 했냐?
개가 이르기를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세상천지를 봐도,
몽땅 도둑놈들 판인데, 짖어봐 뭐하누!!!
내 목만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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