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치를 내보이려고 애쓰지 말라
겸손과 내적 평화는 나란히 존재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자신의 유능함을 증명하려는 욕망이 적은
사람일수록 얼굴에 평온함이 가득하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욕심은 위험한 함정과 같다.
또한 계속해서 자신의 성취를 내보이며 자랑하고,
자기 존재의 가치를 타인에게 확신시키려고 애쓰는 것은
마음을 피로하게 만든다. 그리고 실제로는, 자기이 자랑은 자신이
어떤 일을 성취하여 얻게 되는 긍정적인 감정이나 자부심을 희석시킨다.
게다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상대방은
더욱더 그 사람을 피하고,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에 대해
등 뒤에서 흉을 보고, 심지어는 분개하기조차 한다.
현실은 역설적이다.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기 위해 애쓰지 않을수록
그들로부터 더 큰 동의를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필요가
없는 사람, 타인의 가치를 깎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 필요가 없는 사람,
다시 말해 조용한 내적 확신을 가진 사람에게 끌리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굳이 자신을 내세워 자랑할 필요가 없는 사람,
그리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따뜻한 무엇인가를 타인과
공유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진정한 겸손을 기르는 방법은 이를 직접
실천해보는 것이다. 이는 ‘조용하고 편안한 감정’이라는 결과물을
곧바로 얻을 수 있으므로 참으로 좋은 방법이다.
그러니 이제부터 자신을 자랑할 기회가 생기더라도
그 유혹에서 벗어나보라.
나는 이 방법에 대해 고객과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다.
그때 그는 다음과 같은 얘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직장에서 승진을 하였고, 그 며칠 후 친구들과 만나게 되었다.
친구들은 아직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그는 어떤 친구 대신에 승진된 것이다.
평소 그는 그 친구에게 약간의 경쟁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발탁되자
다른 친구들에게 그 친구가 승진에서
누락되었다는 사실을 몹시 밝히고 싶어졌다.
그러나 그에 대해 뭔가 말하려는 순간,
자신의 내부에서 어떤 작은 목소리가
‘그만둬, 그렇게 하지 마.’하고 속삭이는 것을 들었다.
그는 이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래서 친구들과 다른 얘기들을
나누면서 선을 넘지 않았으며, 자신을 자랑하지 않았다.
다른 친구가 왜 승진하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입 밖에 내지 않았다.
그는 그때처럼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신이 자랑스럽게 보인 적이 없다는 말을 내게 했다.
그는 자랑하지 않고도 자신의 성공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그 후, 그의 친구들은 결국
그의 승진과 승진을 둘러싼 일들을 알게 되었고,
그의 현명한 판단과 겸손에 무척 감동했다고 한다.
그는 겸손을 실천함으로써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리처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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