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누구나 술을 마시게 되면 곧잘 솔직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그 솔직함이 좋아서
흰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날 밤
뒷골목 포장마차의 목로에 앉아
고기 굽는 희뿌연 연기를 어깨로 넘기며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지 모른다.
그들이야말로 인생의 멋과 낭만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술이란?..
한낱 음식이요, 배설물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한 잔의 술에, 박장대소하는 술자리에서
한 나라의 흥망성쇠와
한 개인의 출세와 영화를 누리는 걸 우린
지금 것 많이 보아왔다.
주객은 주유별장이라!
술에 성공과 실패가 담겨있으니
술 보기를 간장 같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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