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글 모음

빗방울되어

slzh 2008. 7. 24. 17:31


 ♣ 빗방울되어 
                한올 김수길
그대 
그리울 때 
고독한 가슴 적셔주고 
그대
괴로울 때
아픈 상처 씻어내는
맑고 진솔한
방울방울 되어
지독히
울적한 밤  
가련한 시간 함께 해 줬듯이 
괜스레
불쌍한 밤
힘든 가슴 보듬어 줬듯이
그대  
허전한 자리
속속들이 스며들고 싶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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