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삽시다.

초보 누드모델

slzh 2013. 11. 7. 23:33

 

초보 누드모델

 

 

 

 

 

1.한 교수의 권유로

 

처음 미대 수업에 나가게 된 초보 누드모델.

 

강의실에 들어서자 앞쪽에 의자가 놓여 있었다.

 

몹시 수줍어하던 이 여성은 '여기 앉으라는 건가 보다'

 

생각하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멋진 34-24-33의 몸매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나 둘씩 들어오는 학생들이 키득대는 게 아닌가.

 

너무나 당황한 모델은 몸에 뭐라도 묻었나 싶어 두리번거렸다.

 

때마침 들어온 교수가 하는 말.

 

 

"여기는 정물화반이에요. 의자를 그리는 중이었는데…."

 

 

 

2.저번에 망신을 당한 후

 

이제는 정신 바짝 차리고 강의실에 들어간 모델. 담당교수가 남자였다.

 

옷을 벗고 의자에 앉아 있는데 학생들의 시선이 온몸

 

 

구석구석에 닿아서인지

 

얼굴이 화끈거리고 몸이 근질거렸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건 교수였다.

 

학생들 지도할 생각은 안 하고 모델의 몸만

 

엉큼한 눈길로 쳐다보는 게 아닌가.

 

퍽 길게 느껴진 수업시간이 끝나자 모델은 황급히

 

옷을 걸치고 나가려 했다.

 

갑자기 교수가 문을 가로막고 섰다.


 

‘역시… 이 늑대 이상한 요구를 하려는 거 아냐?’

 

그러자 교수가 말했다.

 

 

“저… 실례지만 목욕한 지 얼마나 된 거죠?”

 

 

 

3.목욕 안 했다고 욕먹던 이 누드모델에게

 

 

누드화를 그리는 사람들이라는 동호회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모델은 목욕탕에 가서 피가 나도록 때를 밀었다.

 

이번에는 지난번 같은 망신 안 당할 거라고

 

몇 번이나 속으로 되뇌며.

 

동호회에서 빌린 화랑에 들어가 화가들의 요구를 들은

 

모델은 기겁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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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진흙탕에 빠진 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