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삽시다.

송이버섯 같은 것...

slzh 2012. 7. 16. 18:12

 

송이버섯 같은 것...

 

하루는 수도원(修道院)에 새로 입사한

여신도(女信徒)들을 대상으로 간담회(懇談會)가 열렸다.

원장이 수도원에서 지켜야할 사항들을 열심히 설명하고

질문사항을 받기로 했다.

 

한 여신도가 일어서더니

"이곳에서 밥만 먹고 평생을 지낸다는게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송이버섯같은거 라든지,

아니면 고구마같은 것도 먹어야 되지 안겠습니까?"

라고 말하자 원장이 대뜸 안된다고 말을 막았다.

그러자 신도(信徒)가

"왜요?"

라고 의아한 눈으로 바라 보았다.

원장이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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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이라면 괜찮치만,

송이버섯 같은 것은 안된다는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