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삽시다.

총각선생님과 여학생

slzh 2012. 7. 4. 23:29

 

 

총각선생님과 여학생

 

 

 

여학생들이 총각 선생님을 놀리려고,

우유 한 컵을 교탁에 올려놓았다.

 

종례하러 들어온 총각 선생님.

 

"이게 무엇이지?"

 

여학생들이 깔깔대고 웃으며

 

.

.

.

.

.

.

.

.

.

.

 

"저희가 조금씩 짜서 모은 거예요.

오늘 수고 많으셨는데...

사양치 마시고 드세욤...ㅎ"

 


 

.

.

.

.

.

.

.

.

.

.

 

총각 선생님은 당황하면서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곰곰이 생각했다.

 

"오래 살다보니 처녀 젖도 먹어보네"

(이러면 재미없겠지...!)

 

"신선한 게 맛있겠는데..."

(이것도 별로고...)

 

"비린내 나서 못 먹겠다"

(이것도 어설프다.)

 

총각 선생님은 한참을 생각하다...

드디어 한마디 한다고 하는데~

 

.

.

.

.

.

.

.

.

.

.

.

 

"젖병 채로 먹고 싶은데..."

 

 

 

 

 

으 ~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