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100세 시대 누리려면~
건강하게 100세 시대 누리려면~
간편한 항산화 영양소 챙겨야~
날마다 ‘유해산소’ 제거를
길어진 수명에 대비해 준비해야 할 것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과 자산관리 등 많은 목록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우선에 있는 것은
건강이다. 미용적 측면에서도 노화 방지는 중요한 이슈임에 틀림없다.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유해산소(활성산소)다. 유해산소는 몸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대사과정에서 생성된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로, 체내에 과다하게 쌓이면 산화작용을 통해 세포를 손상시킨다.
유해산소는 고혈압, 당뇨 같은 다양한 성인질환에서부터 암, 파킨슨병,
심근경색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유해산소를 없애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항산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심경원 교수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유해산소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항산화 영양소”라고 말했다.
항산화 영양소는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으로,
‘수퍼푸드’라고 알려진 식품들이 이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수퍼푸드는 2002년 ‘뉴욕타임즈’와 시사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을 말한다.
귀리, 토마토, 블루베리, 견과류, 브로콜리, 마늘, 녹차, 레드와인, 연어,
시금치다. 항산화물질, 비타민, 미네랄을 포함해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어
섭취하면 질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토마토는 항산화 효과를 보기 위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만들어 내는 ‘라이코펜(Lycopene, 리코펜)’이라는
물질은 뇌와 신경계를 보호하는 강력한 산화방지제다.
또한 다른 식품에서는 찾기 힘든 항산화 물질로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 피부를 보호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토마토에는 비타민C, 칼륨, 섬유질도 많아 피로 감소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 또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뇌와 세포가 산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철, 칼슘, 칼륨,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다. 면역력을 높여줘
평소 감기가 잦은 아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에게 좋은 음식이다.
치매예방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수퍼푸드 중 가장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블루베리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안토시아닌과 항산화민이 다량 함유되어서다.
체력 보강에 효과적이고, 항암작용·백내장 방지·요로감염증 치료에 좋다고 한다. 특히 블루베리의 보라색은 뇌세포 노화를 막아 치매를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피부의 노화 역시 막는다.
곡류인 귀리는 섬유질이 많고 마그네슘, 칼륨, 생리활성물질을 풍부하게 갖고 있다.
특히 귀리의 섬유질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수용성 식이섬유는 고지혈증, 당뇨병, 치매 같은 질병 예방에 효과를
발휘한다.
귀리의 노란색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는 항암효과와 항산화 작용,
노화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트 푸드’로 불리는 견과류는 대표적인 건뇌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고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비타민B 군이 풍부하다.
뇌세포의 30%를 차지하는 성분인 레이신이 풍부해 기억력 향상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 좋은 음식이다.
수퍼푸드가 몸에 좋은 건 알지만 음식으로 일일이 챙겨 먹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필요에 맞는 영양소가 골고루 담긴 영양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