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토마토의 효능
마늘과 토마토의 효능
무좀 치료, 마늘 추출물이 약보다 더 세다
마늘 잘게 다져 물에 넣고 발 담그면 효과
무좀 치료에 마늘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을 실제로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주 해큰색대학 메디컬센터 로렌스 로센 박사팀은 무좀 환자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마늘의 주성분인 아존(Ajoene)이 들어있는 치료제와 대중적인 무좀치료약 라미실(Lamisil)을 각각 하루에 두 번씩 바르게 하고 치료 정도를 관찰했다.
아존 치료제를 바른 환자는 2개월 후 100% 무좀이 치료되었고 라미실을 바른
환자는 94%가 완치됐다.
마늘크림이나 마늘을 이용한 무좀 치료제는 상업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가정에서도 마늘을 이용해 무좀치료를 해왔다.
로센 박사는 “마늘을 잘게 다져서 따끈한 물에 넣고 30분간 발을 담그는 방법이 있다”면서 “또 간 마늘을 올리브 오일과 섞어 무좀 부위에 문질러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가정의학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마늘을 발라도 부작용이 드물지만 마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피부 발진이나 수포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 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실렸으며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온라인판 등이 2011년 1월6일자로 보도했다.
토마토, 심장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효과
비타민C 풍부해 하루2개면 보조제 없어도 돼
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소가 동맥경화증과 하지정맥류 등 혈관질환을 방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학교 테루오 카와다 박사 팀은 나쁜 콜레스테롤 등 비정상적인 지방질에 의해 발생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 결국 혈관 질환을 불러오는 것과 관련, 토마토에 함유된 ‘9 옥소 옥타데카디에노이치 산’ 성분이 고콜레스테롤혈증 예방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카와다 박사는 “매일 토마토를 먹으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막고 나아가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 연구는 식품에 함유된 화합물이 각종 만성 질환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준다”고 밝혔다
토마토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는 토마토가 여러 가지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빗대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 얼굴은
파랗게 변 한다”라는 속담도 있다.
또 토마토는 항암효과가 있음도 학계에 보고돼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해 매일
토마토를 2개씩 먹으면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이 결과는 ‘분자 영양과 식품(Molecular Nutrition & Food)’저널에 게재되었으며 미국 온라인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2011년 1월 7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