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삽시다.

첫날밤 고백

slzh 2010. 9. 14. 12:39

 

첫날밤 고백

 

 

막 결혼식을 끝내고 신혼여행을 떠나

첫날밤을 맞이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밤이 깊어가고 분위가 무르익자

신부가 먼저 고백했다.

 

“저…스무 살 때 한 남자를 만나

깊이 사귄 적이 있어요.

그런데 아직 그 남자를 잊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자 신랑은 침대에서 조용히 일어나더니

담배를 한 대 피웠다.

 

 

또 양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더니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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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나도 고백할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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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남자가 있다고”